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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경제 서적의 바이블 중 하나로 꽤 오래전애 출간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책이다.
하와이에서 자란 일본계 미국인이 쓴 이 책은 일본에서만 백만부가 넘게 팔렸고 우리나라에서도 기본 경제 서적으로 유명하다.
베이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왜 부를 쌓아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지금 당장 재테크를 시작해야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작가가 어렸을 때 실제로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들에게 배웠던 그들의 가치관가 삶의 방식을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부터 현재의 시점까지 반영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르게 살아온 두 아빠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산과 부채와 지출의 관계 및 잘못 알려진 상식까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제는 재테크를 시작해야할 때라고 느끼게 될 것이며 부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또한 부자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시작일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결론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은 그 외에도 많다.
자기자신이 가장 잘하고 두각을 보이는 투자법은 반드시 있다.
이 책을 읽고 당장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거나 투기를 하기보다는 내 안의 투자자에게 불씨를 피운다는 느낌으로 읽고 다른 많은 경제 서적도 추가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1, 2궝 총 두권이 있는데 2권은 1권이 나온 후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해서 낸 책이라 1권과 겹치는 부분도 많다.
그러나 한권의 책을 한번만 읽고 모두 소화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기에 복습하는 느낌으로 2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도록 그 첫 깨달음을 주는 로버트 기요사키는 우리 모두의 부자아빠이다.
2. Money - 토니 로빈스(앤소니 로빈스)
우리나라에는 금융 문맹이 너무 많다.
나도 금융 문맹이었다.
할 수 있는 투자라고는 투자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인플레이션도 따라잡지 못하는 예적금이 전부였다.
뭔가 문제가 있다고 어렴풋이 느껴왔지만 귀찮아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등등 나름의 이유를 대며 차일피일 공부를 미뤄왔다.
하지만 그러다 정신차려보면 늦을 수도 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다.
우리가 그 시간을 확보한 때에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은 투자 성공 확률을 비약적으로 올려주는 것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지는 토니 로빈스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를 알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자기 계발 코치 중에 하나로 말이다.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자기 계발의 거장이
뜬금 없이 ‘돈’이라는 지극히 저렴하게 느껴지는 제목의 벽돌 같이 두꺼운 책을 집필하게 되었을까?
의문이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바로 깨달았다.
투자란 그 어떤 자기계발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미국 전체의 부를 점령하고 있는 소수의 엘리트들만을 제외한다면) 금융문맹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적절한 금융교육을 받지 못한 그들은 전 세대의 실수를 답습하고 계속 힘든 생활에 허덕이는 것이다.
비단 사회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약자들뿐만아니라 중산층도 열심히 일을 하고 더 돈을 벌수록 더 힘든 삶을 살게되은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모든 사람들에게 지침이 되기 위해 만든 책이다.
첫부분은 왜 그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왜 금융교육이 필요한지 설득하며 뒷부분에는 날고 기는 투자계의 거물들과 함께 인터뷰하며 모은 보석같은 지혜들이 담겨있다.
꽤 방대한 분량의 책이지만 저자의 진심어린 메시지를 최대한 전달 받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제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의 삶의 한 부분이 새로 확장하게 될 것이다.
추가로 같은 저자 토니 로빈스(앤소니 로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 셀러이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3.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혹시 모르더라고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한번쯤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90여년의 생을 살며 인생을 투자에 바친 그는 유럽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린다.
그런 그가 집필한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투자가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어떤 투자는 절대 하면 안되는지 본인의 경험을 살려서 이야기해준다.
실패하지 않는 투자자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들려주는 투자 성공담을 들어보면
그의 투자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가히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 같으며,
나 같은 평범한 인간은 흉내조차 못 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있지 말하야할 점들을 설득력있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나는 벽에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을 그린 포스터를 붙여두고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자했던 지혜를 있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서적은 1편인 이 책 외에도
2편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3편 실전 투자강의까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코스톨라니의 의견을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4. 서른 살 백만장자
파이어족에게 지침이 될 것같은 책이다.
이 책은 중국에서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살게 되면서 어떤 방식으로 백만장자가 되었는지
정말 솔직하고 낱낱히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자수성가, 성공 스토리인만큼 첫 부분부터 흥미롭게 술술 읽힌다.
뒤로 갈수록 테크니컬한 설명이 더해지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놀라서 눈이 똥그래진다.
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이 작가는 근로소득으로 번 돈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서 백만장자가 되어 일찍 은퇴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파이낸셜 프리덤’이라는 파이어족의 바이블 같은 책이 많이 떠올랐다.
기본 맥락은 비슷한데 이 작가는 더 디테일하고 본인만의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그 전략을 숨김없이 다 공개한다.
이 작가는 인덱스 펀드로 투자하는데 중간중간에 어떤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는지까지 알려준다.
빠른 시간에 백만장자가 되어 은퇴하며 세계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다만, 이 저자는 사치를 부리며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슈퍼리치가 되는 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저자의 경우에는 비교적 연봉이 높은 직업을 선택하여 집요하게 절약하여 돈을 모으며 눈부신 전략으로 빠르게 백만장자가 된 케이스이다.
그렇다고 꼭 본인과 같은 사람만 이 전략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설명을 더해준다.
그리고 재테크 공부를 하며 많은 부자들, 백만장자들에 대해 알게 될 수록 그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사실을 증명해주는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이 있다. 관심있으면 그 책도 읽어보길 권한다.
어쨋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리그를 엿보고 따라하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결핍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어떤 방법으로 백만장자가 되었는지 보며 배울 수 있는 점을 배우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 부자의 그릇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책은 부자의 그릇이다.
이 책은 소설이며 비교적 짧아서 술술 금방 읽을 수 있다.
경제 서적인데 갑자기 왠 소설? 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제 공부를 시작한 미숙한 사람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습을 시키는 효과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이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되고 자판기 음료 조차 살 수 없는 비참한 상황에 처했을 때
마치 신같은 노인이 나타나서 둘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정관념과 자의식으로 가득차있던 주인공이 노인과 계속 대화할 수록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읽는이도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경제 공부를 하다가 좀 지쳤을 때 잠시 머리를 식히는 용으로 가볍게 읽는 것도 추천한다.
흔히 사람은 각자 자기에게 맞는(혹은 자기 분수에 맞는) 그릇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부자에게는 어떤 그릇이 있는지?
우리가 부자가 되려면 어떤 그릇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뭐든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좋은 책일듯하다.